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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게임

[POE 3.19] 번개 도관 CI 트릭스터 빌드 마무리 (10 권능 충전)

  패스 오브 엑자일은 확실히 빌드에 벌었던 커런시를 투자해가면서 해야 재미있는 것 같다. 지난 기간 동안 커런시를 좀 열심히 벌어서 번개 도관 트릭스터 빌드를 업그레이드 해놓았다. 물론 정말정말 엔드급 세팅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일단 내 기준으로는 새로운 빌드를 위해 번개 도관 빌드에는 더 이상의 커런시 투자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

 

 새로운 빌드와 커런시를 벌었던 방법에 대해서는 다른 글로 또 소개하도록 하고, 지난 빌드업 버전에서 어떤 것들이 추가되었는지를 좀 쓸 예정이다.

 

 

 

 

 

 

 

 

 

 일단 쓰고 있던 젬들을 각성 젬으로 바꾸어주었다. 앞의 두 개는 번개 도관에 연결된 보조 젬들이고, 연쇄 보조는 치명타 증가 보조를 빼고 연쇄 보조를 구해서 쓰고 있다. 연쇄 보조를 쓰니 확실히 매핑이 편해지는 것이 체감이 되지만, 때때로 보스나 레어몹에게 맥스 감전이 안걸릴때가 있어서, 두 개를 좀 혼용해서 써야할 것 같다.

 

 번개 보주에 달아줄 다른 보조들도 대체 퀄리티 젬으로 구해주었다. 기묘한 과충전 보조는 싼 데에 비해 효과가 좋으니 꼭 챙겨야할 것 같고, 상이한 자극 보조는 원소 확산 보조 대신에 구해서 넣어주었다. 고유 적 감전시 신경 자극 획득이 있어서 보스전에 맥스 감전을 거는 데 추가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힘이 부족해서 찍어두고 있던 힘 왕노드를 뺴기 위해 힘이 붙어있고, 시전 속도 증가가 있는 반지를 구했다. 아주 싸게 구한거라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1포인트를 아꼈으니 의미가 있었다.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요 녀석이다. 번개 도관 관련 인챈트가 붙어있고, 권능 충전 최대치 타락 옵션이 붙어있는 매물을 23디바인에 주고 샀다. 사실 사고 나서 생각해보니 번개 도관 시전 속도 인챈트 매물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 여하튼 종결급 템이라고 생각해서 구매했다.

 그런데 23 디바인의 값어치를 하냐? 라고 한다면 글쎄..? 9 권능 충전까지는 올라가는 것이 체감이 되었는데, 10 권능 충전은 크게 체감이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새 빌드에 더 투자했다면 좋았을지도? 그래도 한 파트라도 종결급에 준하는 템을 구한다는게 꽤 기분이 좋은 일이었다.

 

 금단 주얼이 나온 이후로 처음 장착해보았다! 안개 속을 걷는 자 어센던시를 뽑아왔는데, 치명타시 도피를 얻어 매핑 속도도 좋아지고 도피시 치명타를 맞지 않아 생존에도 도움이 되었다. 확실히 어센던시가 얼마나 값어치 있는지를 알게 해준 경험이었다.

 이 주얼을 끼느라 내재한 에너지와 와쳐 주얼은 잠깐 빼두었다.

 

레벨 93 -> 95

 요렇게 맞추고 나니 사냥 할맛이 나서 열심히 뺑뺑이를 돌았더니 레벨이 생각보다는 금방 올랐다.

 죽어가면서도 올릴 수 있는 레벨 한계가 93까지라고 생각하는데, 확실히 자본을 좀 투자하고 나니까 16티어 + 증폭된 제단 노드를 찍어도 잘 버티는 경우가 많아서 레벨이 잘 올라갔다. 덕분에 빼두었던 와쳐를 다시 낄 수 있었다.

 

 

 

 아마 여기서 더 투자하라면 허리띠와 반지를 바꿀 것이고, 레벨을 좀 더 올려서 군주얼 + 내재된 에너지를 다시 끼는 방법으로 할 것 같다.

 번개 도관 트릭스터는 CI라 일단 편했고, 새로운 스킬과 리워크된 전직 노드들을 써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아마 특별히 너프가 없다면 (있을 것 같지만) 다음 시즌 스타터로도 충분히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