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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게임

[POE 3.18] 챔피언 번개타격 (3.19 Ready?)

 이번 시즌 RF 빌드로 우버 보스를 도전하면서 보스 딜에 한계를 느끼고, 딜 천장이 좀 더 높은 빌드를 찾았다.

 RF보다 편하기는 어렵겠다싶었고, 좀 불편하더라도 딜이 좀 더 좋고 속도가 빠른 빌드. 그리고 기왕이면 다음 시즌에 너프를 먹을 것 같아 이번 시즌에 즐길만한 빌드면 더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생각한 후보로는 이번 시즌 핫했던 CWDT와 번개 타격이 있었다. 원래 생각으로는 CWDT를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빌드가 좀 더 직관적이고 세팅이 쉬웠던 번개 타격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전지력 챔피언 번타 관심있는 사람들 - 패스 오브 엑자일 마이너 갤러리 (dcinside.com)

 

전지력 챔피언 번타 관심있는 사람들 - 패스 오브 엑자일 마이너 갤러리

현재 내 https://pastebin.com/D0PCsHQW누가 전지력 번타 어떤거 따라하냐고 물어보니까 답변이 무슨 영상보라고 달린걸 봤어나도 그 영상 보고 빌드 업 해가는 과정에서 닌자를 또 보니까 달라진게 몇

gall.dcinside.com

사실 엄청 좋은 가이드가 있어서 이 글을 몇 번 이상 보고 그대로 따라했던 것 같다.

 

 레이더 or 챔피언?

 번개 타격 빌드는 크게 레이더와 챔피언으로 나뉘는 것 같은데, 천장은 아무래도 레이더가 더 높은 것 같고 챔피언은 여러 기제를 좀 날로 먹을 수 있어서 큰 투자 없이 단단하게 키울 수 있다고 한다. 나는 그렇게 하드코어하게 하지 않아서 챔피언을 선택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속도도 빠르고 나름 단단해서 즐겁게 키웠다.

 

 간단한 영상

 영상을 찍어본 적이 없는데 간단히 남겨두면 내가 나중에 보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서 영상을 조금 찍어보았다.

 

어센던시 / 판테온 / 밴딧

 아래의 두 노드는 방어 상승 관련 노드로 단단함을 챙겨주고, 강건함에서 주는 상시 방어 상승을 사용하게 되면 상시 맹공이 되므로 꽤 체감이 많이 되었다. 격려는 오라 효과 상승과 저항의 깃발 점유가 없어져서 조목조목 좋았고, 선수필승의 아드레날린을 위해 분노 - 새로운 활력 보조 - 신성한 축복 보조 - 생명력 전환 보조로 체력을 깎아 한 번에 아드레날린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판테온은 방어적인 부분을 채워줄수 있는 솔라리스와 용암 지대를 면역 시켜주는 아버라스를 채택했다. 용암 지대 면역이 체감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채용해주었다.

 

 밴딧은 올킬. 옛날에는 알리라도 많이 썼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스킬 포인트의 가치가 많이 올라가서 올킬이 아닌 경우가 없는 것 같다.

 

 빌드 시작 및 장비

 빌드 시작은 100엑 정도를 들고 시작했고 중간중간 RF로 탐험을 돌아주면서 부족한 자본을 충당했다.

 초기 시작은 아래와 같이 시작했던 것 같다.

  • 전지력 (45ex) : 변동 스탯이 "모든 능력치"와 "능력치 요구사항"인데 최대한 모든 능력치가 높은 쪽으로 샀다. 원소 저항 관통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탯을 계속 챙기게 되었다.

  • 3플랫 + 공속 / 치확 / 스탯 클로 (15ex) : 기왕 살 때 한 번에 좋은 걸 사자 싶어서 15엑짜리를 샀고, 이 클로로 졸업까지 진행했다. 재조합기로 직접 제작했어도 재밌게 했을 것 같긴하다. 

  • 인내 : 최대 생명력과 방어도 및 회피가 가장 높은 것으로 샀고, 챔피언은 어센던시에서 상시 방어 상승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맹공이 적용이 된다. 그 외에도 방어도 / 회피 중 낮은 값으로 피해 증가가 붙어있기 때문에 다른 장비들을 모두 힘/민첩 베이스를 챙겨서 방어도 및 회피를 동시에 올리는 쪽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얼마주고 샀는지 생각이 안나는데 그렇게 비싸게 주고 사진 않았던 것 같다.

  • 검은 태양 문양 (4~5ex) : 인챈트가 중요한데 번개 타격 추가 관통 인챈트가 있는 것으로 잘 골라서 샀다. 그 외에는 스탯 증가가 가장 중요했고, 젬 레벨 +1 때문에 4레벨 계몽 젬을 얻기 전까지 3레벨 계몽 젬과 오라 젬을 이 쪽에서 끼고 진행했다.

 위 장비 + 초중반을 넘기기위한 장비들을 구비하고 시작했고, 시작부터 3차 전직까지는 번개 타격보다 영체나선이 훨씬 강력하고 편해서 영체 나선을 이용해서 레벨을 올렸던 것 같다. 인내 벨트의 요구 레벨이 78이라 굉장히 늦게 사용가능했다.

 초중반용 장비는 35레벨 이후에 탐험 NPC인 로그에게서 크래프팅을 하게되면 괜찮은 장비를 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다음번에도 부캐를 키우게 되는 경우에는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다.

 

 나머지 장비들은 많이 직접 제작해서 사용했는데, 이번 시즌 전용 아이템인 재조합기로 너무 쉽게 원하는 옵션을 저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원하는 베이스의 고정된 분열 옵션을 접두, 접미 두 세트를 구하고, 이를 재조합기로 합쳐버리면 접두, 접미가 한줄씩 고정된 아이템이 완성이 된다.

 거기에 에센스를 계속 발라서 접두/접미중 한쪽을 완전히 완성하고, 접두/접미 고정 크래프팅 후 장막의 카오스 오브로 장막옵션 추가 + 크래프팅추가를 하면 거의 랜덤성이 없이 아이템을 완성할 수 있다. 이런식으로 진행을 하면서 이번 시즌에는 아이템의 베이스와 옵션을 좀 열심히 봤던 것 같다.

 

 반지는 카오스 저항을 땡기기위해 자수정 반지를 사용했다. 능력치 속성 부여 기폭제를 바를 수 있기 때문에, 접미 쪽에서 최대한 능력치를 맞춰주면 기폭제 효과를 최대한으로 땡겨올 수 있다. 접두쪽에서는 공격 스킬 원소 피해 증가를 분열옵션으로 맞췄고, 장막옵으로 생명력 최대치와 크래프팅 비-집중 마나 소모 감소를 붙여서 마무리 해주었다.

 

 갑옷 베이스는 힘/민첩 베이스인 전신 아룡 비늘 갑옷을 사용했다.

 접두에서 생명력, 접미에서 스탯 분열옵을 합쳤고, 에센스로 접미에 추가 스탯과 카저를 붙인 다음 장막 카오스로 방어도/회피, 크래프팅으로 최대 생명력을 붙여주었다.

 섬뜩한 옵션으로 사실 비-저주 오라 스킬 효과를 많이 올려주는게 좋은데, 갈등의 오브가 잘 안붙어서 은총 오라 효과가 많이 올라가 버렸다. 그냥 그대로 쓰는 중.

 

 장갑은 마찬가지로 힘/민첩 베이스인 용 비늘 건틀릿에 생명력과 카오스 저항을 분열옵으로 고정시켜줬다. 접미는 스탯, 주문억제, 공격속도를 노렸는데 1티어 스탯이 두개 붙어버려서 그냥 넘어갔다. 장막은 효과범위 젬 레벨 +2를 채택해서 계몽 및 오라 젬을 이쪽으로 옮겨주었고 흡수시 피해증가로 마무리했다.

 섬뜩한 옵션은 번개 노출과 번개 타격 샷건 옵션이었다. 번개 타격 샷건 옵션은 틀출난 등급까지 올려두면 적 2명으로 올라가는데 엄청 필요해보이진 않아서 작업을 다 하진 못했다.

 

 장화에는 스탯과 이속 30%를 고정옵으로 달아줬고 나머지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 작업해줬다. 민첩이 2티어인게 지금와서 보면 좀 아쉽다. 추가적으로 꼭 챙기려고 했던건 원소 상태 이상 회피 옵션이었고 나머지는 장막 옵과 크래프팅으로 마무리했다. 인챈트로는 원래 번개 피해 플랫 딜이나 공속, 시전속도 증가가 더 좋았겠지만 인챈트 직접 작업하기가 귀찮아서 화염 플랫 딜로 마무리했다.

 총주교옵션은 원소 상태 이상 회피를 추가로 챙겨줬고 포식자는 동작속도 / 이동속도를 노렸따.

 

  방패는 구매했는데, 맥레지 2%와 적당한 생명력 최대치, 그리고 고정옵으로 붙어있던 주문 피해 억제 확률과 공격 속도 증가가 다 좋아서 바로 15엑 정도에 사왔던 것 같다.

 

 

주얼

군 주얼로는 광분 조장 / 전투 장려 / 무예 기량이 달린 군주얼을 사왔다. 

 

 

 이번 시즌 신규 주얼인 불가능한 탈출을 이용해 혈마법 근처 노드 두 개를 할당해주었다. 혈마법은 1엑 정도에 구매할 수 있었고, 혈마법내 주요 주얼로는 힘 스탯을 올려주는 "극의 이른 힘"과 인내 충전 및 방어도를 올려주는 "준엄"을 찍어줄 수 있다.

 

 군단 주얼은 치명적인 긍지를 채용해주었다.

 신성한 오브를 돌리면서 5% 확률로 두배의 데미지 / 최대 생명력 %증가 / 힘 증가가 붙도록 만들어 주었다.

 

 탁월한 학습으로 준 헤드헌터 효과를 얻을 수 있었는데, 처음 써보는거라 꽤 재밌었다. 몸이 커지니까 기분좋기도 하고.

 보통 탁월한 학습 / 화염의 주문 중 하나의 주얼에서 타락 옵션으로 "타락한 피 면역"을 챙겨주는 것 같다. 가격이 1엑에서 10엑으로 훌쩍 뛰긴 하지만..

 

 엄청 싸게 플랫딜을 땡겨서 딜을 올려줬던 화염의 주문 주얼. 워낙 버프를 많이 받다 보니 데미지가 쏠쏠하다.

 

 와쳐는 최대한 3개의 유효옵을 챙기려고 했다. 정밀함 공격피해 / 분노 치배 / 은총 주문 피해 억제 확률 매물이 60엑에 올라와있길래 냉큼 업어왔다. 좀 비싸게 산것 같기도 한 것 같지만 애초에 매물 자체가 없어서 그냥 빠르게 사왔다.

 

아직 못한 것

 레벨을 98까지 밖에 못올려서 노드가 두 개 부족했는데, 100을 찍고 주얼 슬롯을 좀 더 확보해서 금단의 주얼로 잔인한 열정 노드를 챙겨주는 것 까지 해보고 싶긴 하다. 어차피 이번 시즌엔 못할 거지만.

 

 

3.19에서 달라지는 점

  3.19에서도 쓸 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는 너프가 된 걸 좀 확인해봐야할 것 같다.

 원래 너프 될거라고 언급 되던 것은 밤의 칼날 보조였다.

 

 치명타 확률, 배율을 도피에 추가해주는데다 도피 효과가 증가하면 이 효과들도 증가되기 때문에 사기적이긴 하다. 내가 알기론 3.19에서는 밤의 칼날 보조나 삼위일체 보조는 너프를 먹지 않았다.

 

 이 빌드에 유효한 너프는 일단 장비에서 주문 억제 확률을 챙길 수 없어진다는 것이다. 주문 억제가 상당히 유효한 방어 기제였는데 그걸 아이템에서 챙길수가 없어지고 노드로 바뀌게 되면서 이 빌드의 방어 능력이 꽤 떨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은 저항의 깃발 너프다. 결의와 은총, 그리고 오라 효과 증가와 섬뜩한 옵션으로 극대화 시킨 방어도와 회피를 저항의 깃발로 한 번 더 끌어올리는 것이 이 빌드의 핵심 방어와 딜을 책임지고 있었는데 저항의 깃발이 쓸 수 없을 정도의 너프를 받게 되면서 아마 다른 깃발을 채용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전지력은 생각보다는 크게 너프 받지 않았는데, 스탯 10당 추가 옵션이 15로 너프된 것인데 소소한 딜 너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는 이 빌드 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타격을 받게 될 마나 점유 너프. 지금도 마나가 꽤 빡빡해서 이전과 같이 오라를 켜려면 각성된 계몽까지 가야할텐데 그러면 빌드 업 과정에서 고점까지 도달할 시간이 꽤 오래걸리게 될 것이다.

 

 아마 내가 다음 시즌에 이 빌드를 하게 되진 않을 것이다. 워낙 많이 플레이하기도 했고, 한 번 한 빌드를 다음 시즌에 다시 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3.19에서도 해볼만 할 거라고는 생각이 든다. 워낙 현재도 좋은 빌드고 시원시원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음 시즌에 바뀔 유니크들을 이용하면 또 어떤 답이 나올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