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고 기대하던 패스 오브 엑자일의 3.18 센티널 리그가 시작된지 이제 3일차가 되었다.
그 전에 생각해두었던대로 인퀴지터 정의의 화염 빌드로 리그를 스타팅했다. 그런데 왠걸, 신규로 강적 속성을 받게된 필드 몹들이 너무너무 강력해서 도저히 진행이 되질 않는 것이다. 나만 그런가? rf라 그런가? 했지만 국내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활활 불타고 있어 아 다들 그렇구나.. 하고 체념했다. 아니 보스 몹보다 강력한 희귀몹이 너무 많잖슴!
다행히 핫픽스를 통해서 이제는 허용가능할 정도의 어려움까지는 떨어진 것 같다. 그래도 게임이 좀 빡빡하다는 느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RF는 꽤 마음에 드는 중이다. 생각보다 데미지도 잘 나오고 있고, 방패돌진의 기동성도 좋아서 매핑구간을 아주 수월하게 진행한 것 같다. 단일 개체에 대한 딜이 좀 모자라서 고민인데, 화염덫 5링크를 만드는게 급 선무인 것 같다. 약간 의문스러운 것은 과연 내가 자원을 많이 투자한다면 RF 빌드로 이번에 추가된 엔드 게임 보스들과 챌린지를 하는 것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은 든다. 일단 16티어를 겨우겨우 돌고 있으니, 수월한 자원 수급이 될 정도까지는 빌드업을 해볼 예정이다.
원래는 강탈을 위주로 좀 진행해보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강탈 노드를 찍어도 계약 수급이 잘 되지 않아서 매핑과 번갈아 가면서 하고 있다. 아직 NPC들 5레벨도 못찍었고 장비도 갖추어지지 않아서 대강탈은 좀 나중에 해볼 예정이다.
다행히 매핑 초반에 6링크 유니크 검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는데..)를 1.5엑 정도에 팔아서 장비들을 마련할 수 있었다. 지금은 거의 누더기 장비들이긴 해서, 아직 빌드업을 할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 광분의 유산이 제일 급선무인 것 같은데, 지금 물량이 없어서 너무 비싸고, 별의 재도 10~20엑을 하고 있어서 좀 가격이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다. 그 다음은 불의 주인 노드가 포함된 8 슬롯 군주얼인데, 이건 또 매물이 없네... 하여간 빠르게 빌드업 해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센티널은 아직 잘 모르겠다. 지금 당장은 강적보다 크게 나은게 없는 컨텐츠인 것 같기도 하고?? 아마 재조합기를 먹어서 사용하지 않는다면 내 스펙을 올리는데에는 좀 효과가 없지 않을까 싶다.
일단 목표했던 레벨인 90을 달성했으니, 오늘은 인생을 좀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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